산업분석(J582) :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 종합 전망 ]

2021년 상반기 소프트웨어 산업은 글로벌 경기가 소폭 회복하며 지연되었던 기업들의 투자가 재개된 가운데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함께 공공부문의 발주가 증가하였으며,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 분야 규제 완화 등으로 IT서비스 부문의 수주도 증가하며 성장한 것으로 추정됨.

 

하반기에도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기업들의 IT 투자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뉴딜정책과 함께 과기정통부에서는 금년 공공부문 SW, ICT장비 총 사업금액을 전년보다 13.6% 증가한 5조 7천억 원으로 발표함.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 구축 4조 3천111억 원(14.7% 증가), 소프트웨어 구매 3천652억 원(13.7% 증가)이 포함됨.

 

그 외 코로나19 등으로 연기되었던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비대면 화상회의, 재택 및 원격 근무 관련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와 보안 시장 성장 등으로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1. 산업의 정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은 컴퓨터용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응용 소프트웨어 및 게임용 소프트웨어 등 범용성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산업활동을 말함.

 

컴퓨터 이외의 기기나 시스템에 내장하는 임베디드용의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거나 가상현실(VR, AR)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산업활동도 포함함.

 

통계청 업종분류코드는 J582이며, 특정 고객의 요구에 의하여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활동(J620)은 이 산업에 포함되지 않음

 

2. 산업의 특징

하드웨어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물리적인 요소들을 의미한다면 소프트웨어는 이들의 작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운영체계 및 그 운영체계 안에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게 해주는 것들을 의미함.

 

대표적인 기술집약적 산업이고 인적자원의 비중이 크며 생산품의 가짓수가 많고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특징이 있음.

 

기술력만 있으면  진입장벽은 높지 않은 편이며, 정부지원과 수요기반의 확대에 따라 성장하기에 경기 변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 편임.

 

3. 산업 기술 동향

최근 IT서비스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IT 관련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음. 

IT서비스 시장의 두드러지는 트렌드는 여러 가지 관련 기술들이 궁극적으로 상호 결합된다는 것이며,  클라우드 서비스 및 모바일 컴퓨팅, 소셜 네트워킹과 같은 기술들이 보다 성숙되고 상호 결합되는 추세임.

 

여러 전방 사업 분야에서 시스템 프로그램 및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요 창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최근 IT 업계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시스템 통합, 아웃소싱, IT컨설팅 및 교육 등 모든 IT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으로 변화하고 있음. 예를 들어 삼성SDS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 AI 애널리틱스, 솔루션 등 4대 IT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음.

 

최근 각광받고 있는 임베디드용 소프트웨어는 융복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한 분야의 솔루션에 국한되지 않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

 

4. 환경요인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세계 시장 대비 규모가 작고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임.

 

정부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의 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핵심과제로 삼아 국내 역량있는 중소/중견 기업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 창업성장촉진, 해외진출지원 등의 정책 수립을 통해 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있음.

 

정부가 수립한 13대 미래성장동력 산업에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산업을 비롯한 ICT 산업이 주요 과제로 자리매김하여 정부 주도하에 신기술 개발 및 기술혁신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됨.

 

또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뉴딜정책과 함께 과기정통부에서는 금년 공공부문 SW, ICT 장비 총 사업금액을 전년보다 13.6% 증가한 5조 7천470억 원으로 발표함.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 구축 4조 3천 111억 원(14.7% 증가), 소프트웨어 구매 3천652억 원(13.7% 증가)이 포함됨.

 

2021년 하반기 IT서비스 부문은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전환 확대와 함께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 분야 참여 확대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5. 국내외 시장 동향 및 수요 전망

국내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계는 글로벌 기업들의 비중이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보안, 미들웨어 등 일부 분야와 건설, 항만, 의료 등 산업 영역별 특화된 분야에서 국산 소프트웨어가 경쟁하고 있음.

 

이 외 더존비즈온, 안랩, 티맥스소프트 등의 중견기업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던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 중 상당수는 비즈니스 환경이 취약한 실정임.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IBM, SAP, EMC 등의 글로벌 업체들은 신제품 개발과 함께 마케팅, 영업 등 규모의 경제를 앞세우며 시장재배력을 강화하고 있어 상위 소수 업체에 매출이 편중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

 

2020년 세계 팩키지 소프트웨어 시장 전년 대비 2.4% 증가한 6,201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잠정치), 2021년에도 디지털 전환 확대와 함께 각종 보안사고 증가에 따른 보안 관련 투자 증가 등으로 다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6. 전후방 산업 동향

소프트웨어 산업은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여 IT융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산업 혁신에 기여하며, 전방 산업인 교육, 금융, 제조, 유통, 물류,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컨버전스가 가속화되는 추세임.

 

또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관련 신산업 확산, 4차 산업혁명 도래 등으로 다양한 데이터가 저장, 운영, 공유되는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음.

 

사회, 기술의 변화 가속화 및 산업 간 상호의존성 증대에 따라 빅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문제 해결 및 의사결정 지원의 필요로 빅데이터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 중에 있음.

 

이 산업은 기술집약적 산업으로서 기술력이 성장의 최우선 요소이며 또한 소프트웨어 생산에 필요한 요소 중 절반은 교육 수준이 높은 인적 자원을 필요로 하고 있어 이 산업의 발전과 함께 기술력 있는 인적 자원의 취업 및 육성을 위하여 각종 직업훈련 등 지원제도가 마련되어 있음.

 

2021년 하반기 세계 경제는 선진국의 백신 접종 확대로 경제활동이 점차 정상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대규모 재정확대 등이 글로벌 경기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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